방역완화에 확산 지속…연휴이후 방역대책 고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요일 최다기록을 바꾸고 있는데, 이런 확산세가 연휴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방역방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핵심은 방역대책일 텐데요.<br /><br />달라질까요,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주 초반까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금요일부터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까지 내놓았지만, 정부가 우려하던 전국 재확산이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추석이란 특수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백신 인센티브 등 방역심리가 느슨해진 측면이 더 크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심리적 방역이 다소 완화된 부분은 사실입니다. 이런 부분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고 아울러 환자 증가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초래하게 된 것도 피할 수 없는…"<br /><br />추석 연휴 이후까지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방역당국 역시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게 됩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대체 공휴일까지 포함해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다는 점에서 자칫 들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확산세를 막기 역부족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들이객 증가에 환절기 3밀 환경 조성으로 확진자가 더 늘 수 있는데,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수립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음 달까지 2차 접종을 70% 수준까지 마칠 계획이지만, 백신 접종률을 단순히 높이는 것만으로는 확산세 차단에 역부족이라는 게 해외 주요 사례로 입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 거리두기 단계는 10월 3일까지, 추석 연휴 이후 10월 연휴까지 고려하면 방역대책에 대한 고심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