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끝자락 검사소는 북적…"검사받고 출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검사시설에도 평일만큼이나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휴가 끝나고 확진자가 더 늘지는 않을까 우려가 여전한데요.<br /><br />검사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.<br /><br />연휴 내내 가동된 이곳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찾기 어려웠습니다.<br /><br />평일 검사소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연휴가 끝나갈수록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몇몇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.<br /><br />검사를 받아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일상 복귀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연휴 기간 동안에 회사 보안 근무 하면서 받으라고 해서 왔어요. 주기적으로 받아요, 한 달, 보름마다 이런 식으로."<br /><br />현장 의료진도 연휴를 반납한 채 방역 최전선에서 감염병과 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기간 검사 시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함께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각 자치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는 대부분 평일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서울은 연휴 기간에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미널이나 휴게소 등 인구가 몰리는 곳에는 오는 30일까지 검사소를 추가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SRT 수서역과 남부터미널 등 4곳에 추가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꾸렸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을 계획이라면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인만큼 개인방역에 더 신경써야 할 때인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곳을 방문했다면,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