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치러진 러시아 하원 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'통합 러시아당'이 개헌선을 뛰어넘는 다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0% 개표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 기반인 통합 러시아당이 전체 하원 의석 450석 가운데 324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 러시아당은 정당명부제 투표를 통해 126석, 지역구제 투표에서 198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2위는 정당명부제 48석, 지역구제 9석 등 57석을 확보한 전통적 제1야당 공산당이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 러시아당이 얻은 의석은 지난 2016년 총선 때보다 19석이 줄었지만 독자적으로 헌법 개정을 할 수 있는 개헌선 이상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반정부 성향이 뚜렷한 재야 야당은 이번에도 원내 진출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감 중인 '푸틴 대통령의 정적' 알렉세이 나발니는 이런 선거 결과에 대해 "유권자들의 표를 도둑맞았다"면서, 통합 러시아당의 승리를 깎아내렸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 (ykh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21909468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