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고령층과 고위험군에게만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보다 크게 축소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부스터샷, 추가접종의 대상은 세 집단에 국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65살 이상 고령층과 18살부터 64살 연령대에서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들과 감염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위험 노출 가능성이 큰 집단에는 의료인과 교사, 돌봄 시설 직원, 식료품 점원, 노숙자와 재소자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FDA의 승인은 화이자 백신에만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추가 접종 시기는 2차례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난 뒤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FDA의 승인은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추가 접종 목표에서 크게 축소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모든 사람에게 추가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지난달에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FDA 긴급 승인에도 실제 추가 접종 시기는 좀 더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들이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접종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더 많은 증거를 모을 필요가 있다며 최종 판단을 한 달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목요일부터 이틀 예정인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추가접종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실제로 추가 접종이 이뤄지려면 FDA가 승인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이를 권고해야만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채문석 (chaem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31354439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