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째 1,700명대…"내주부터 연휴 여파 나타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716명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연휴가 이어지며 검사 건수가 적었는데도 사흘 연속 1,7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역시 수도권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, 연휴 이후 감염이 전국으로 번지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(22일) 하루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1,716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적었는데도 1,700명대 확진자가 사흘 연속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,716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1,698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640명, 경기 544명, 인천 108명 등 지역사회 감염자의 76%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연휴 기간 늘어난 이동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당장 검사 건수가 늘어나는 내일(24일)부터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고,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영향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가 주도하고 있는 지금의 유행을 꺾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, 백신 접종에 동참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, 델타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접종을 완료하는 게 중요한데, 현재 접종 완료율은 43.2%입니다.<br /><br />의료기관들이 연휴 이후 다시 문을 열고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만큼, 앞으로 2차 접종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내일(24일)부터 예방접종 완료자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와 접촉해도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수동감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는 변이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, 격리조치를 했지만 델타 변이 등에도 예방접종의 효과가 확인되면서 접종 완료자의 관리지침을 바꾸게 됐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