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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아이티 특사 항의 사임...백악관 "추방 아닌 의법 조치" / YTN

2021-09-23 8 Dailymotion

미국 텍사스의 아이티인 난민촌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방 정책에 따라 만 4천여 명에서 며칠 사이에 5천 명까지 규모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아이티 특사는 난민과 이민자에 대한 추방 결정이 비인간적이라고 공개 항의하며 사임했고 백악관과 국무부는 추방이 아니라 법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멕시코와 국경을 나누는 리오그란데강 옆의 미국 텍사스주 델리오입니다. <br /> <br />다리 아래가 난민 캠프가 만들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는 단속 차량이 장막을 치듯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티 난민이 한때 만 4천 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5천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며칠 만에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토안보부는 하루 전에도 천4백여 명을 아이티로 돌려보냈고 3천여 명을 이민자 수용시설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에 항의해 대니얼 푸트 미국 아이티특사가 사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트 특사는 미국의 추방 결정이 비인간적이고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서한을 통해 공개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백악관과 국무부는 재임 시 문제 제기가 가능했는데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미국 백악관 대변인 : 푸트 특사는 임기 중에 이주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. 그는 한 번도 그렇게 한 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아이티 난민은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것이어서 법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지 추방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비난을 촉발한 기마 순찰대를 단속에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인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잘못된 신호가 아이티 난민을 끌어들였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케빈 매카시 /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: 그들의 여정은 사면과 평생 정부 혜택을 부여하려는 바이든-해리스 의제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바이든 정부가 미국을 매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번 아이티 난민 문제를 아프간 철군에 이은 잇단 실패라고 규정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40806543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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