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단도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에게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누그러지면서 델타 변이가 마지막 대유행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미 CDC의 부스터샷 권고사항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에게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문위는 "최초 접종을 완료하고 최소 6개월 뒤 화이자 부스터샷을 1회 맞을 것을 권고한다"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는데요. <br /> <br />만장일치로 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기저질환이 있는 50~64세에도 화이자 부스터샷 1회 접종을 권고한다"는 안건도 표결에 부쳐 찬성 13 대 반대 2로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권고 결정은 하루 전 FDA가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뒤 이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FDA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·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취약층, 직업적으로 돌파 감염이 이뤄질 위험이 큰 의료종사자 등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FDA 자문위의 접종 권고 대상에 포함됐던 취약직군, 그러니까 업무상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인이나 구급요원, 경찰, 소방대원, 교사 등은 CDC 자문위 검토 과정에서는 일단 빠진 것으로 일부 외신에 보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미국에서 부스터샷 접종은 언제 개시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이 자문단의 권고를 승인하면 본격적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중 바로 승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는 20일이 포함된 주간부터 화이자·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모더나 부스터샷의 경우 데이터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CDC 국장과 FDA 국장대행이 백악관에 접종 시행 연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FDA 자문기구가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을 앓을 위험이 큰 취약층으로 대상을 축소해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일단 고령자와 취약층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후 FDA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40844335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