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4일 ‘대장동 개발 의혹’과 관련해 “사건의 핵심은 화천대유의 소유자가 누구냐, 특혜를 줬는지 여부”라고 말했다.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서다. 화천대유자산관리(화천대유)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다.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박범계, “선거 영향 여부 중요하지만, 진실 규명도 대단히 중요” <br /> <br /> 이날 여야 의원들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박 장관에게 집중적으로 캐물었다. 박 장관은 “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2부에 배당돼 수사가 개시됐다”며 “고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생각한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앞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측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. 대검찰청은 지난 23일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. <br /> <br /> “이 수사가 대선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. 어떻게 생각하느냐”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박 장관은 “선거 영향 여부도 중요한 고려 요소겠지만,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일”이라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여러 법조인이 화천대유 고문을 지냈다는 사실을 지적한 데 대해선 “이 사건은 특이하게도 법조인이 많이 등장한다”며 “그분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을 갖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박 의원은 또 “남욱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으로 기소됐고, 2008년에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09429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