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기자] 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, 자문위원회 권고를 뒤집고 추가접종 대상자를 기존 취약층에서 의료진과 교사 등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직군으로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추가접종 대상자를 취약계층으로 국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65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, 그리고 기저 질환자만 추가접종 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 같은 자문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군에 대해서도 추가접종을 승인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자문위가 반대한 의료계 종사자와 교사, 식료품점 직원, 교정시설 직원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CDC가 자문위 권고를 뒤집고 대상을 확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월렌스키 /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: 많은 일선 노동자들, 필수 노동자들, 그리고 밀집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이들의 추가접종을 막는 것은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CDC의 승인으로 미국에서는 추가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전국 8만여 곳에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접종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대상자 6천만 명 중 2천만 명 정도가 현재 6개월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제프 자이언츠 /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: 현재, 2천만 명에 이르는 미국인들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당장 주사를 놓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CDC는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곧 추가접종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51402329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