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의 석방으로 미중이 갈등의 매듭을 하나 풀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대립 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캐나다를 떠나 중국에 도착한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은 붉은색 옷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오성홍기와 색깔을 맞춤으로써 애국심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"사랑하는 조국이여, 이제부터 번영과 부강을 향해 나아가자!" <br /> <br />멍완저우 체포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에 구금됐던 캐나다 전직 외교관 코브릭도 가족과 재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간첩 혐의로 거의 3년간 구금됐지만, 정치적 맞교 환 방식으로 전격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클 코브릭 : (지금 심정이 어떠세요?) 아주 좋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풀릴 것 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징벌 적 관세를 미국이 낮출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폐쇄된 휴스턴과 청두의 총영사관을 동시에 재개 하자는 논의가 시작될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멍 부회장의 석방에도 불구하고 미중 대립 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멍 부회장의 석방 날, 백악관에서 '쿼드' 4개국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팽창을 막고, 5G와 반도체 등에 대한 제재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오랜 협력을 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하는 지를 서로 알고 있습니다. 우리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멍의 석방은 중국의 승리라면서 이제 중국 의 발전을 막을 외부 세력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<br /> <br />특히 공산당이 멍 부회장을 구해온 것으로 선전하 면서 미국과의 대결을 더 고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62008467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