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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베를린 첫 여성 시장 탄생…한국계 2명 시의원

2021-09-28 1 Dailymotion

독일 베를린 첫 여성 시장 탄생…한국계 2명 시의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일의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이 연방 의원 총선거뿐만 아니라 베를린시 지방의원 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베를린에서 첫 여성 시장이 탄생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계 후보 2명도 직선으로 시의원에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일요일 독일 연방의원 총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둔 사회민주당.<br /><br />동시에 치러진 베를린시 지방의원 선거에서도 사민당은 21.4%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베를린 시장 후보로 나선 사민당 소속 프란치스카 기파이 전 독일 가족부 장관이 연립정부 구성을 이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기파이 후보가 연정 협상에 성공하면, 동서 베를린 통일 이후 첫 여성 시장이 됩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베를린을 위한 진실되고, 즐거우며, 합리적이고, 명확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습니다. 건설, 교육, 최고의 경제, 시민 중심 행정, 안전 등 다섯 가지입니다. 이것들이 베를린 시민들을 설득했습니다.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지역구에서 출마한 한국계 후보 2명도 직선으로 시의원에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베를린시 슈테글리츠-첼렌도르프 1지역구에서 4번째 당선된 녹색당 베네딕트 룩스 시의원은 어머니가 한국인.<br /><br />노이쾰른 4지역구에서 처음 당선된 사민당 마르셀 홉도 어머니가 한국 출신 간호사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베를린에서는 '대형 부동산 회사들이 보유한 주택 24만 채를 몰수해 공유하는 방안'에 대한 주민투표도 진행됐는데, 시민 과반 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년간 42% 급등한 월세에 분노하고, 주택 정책을 믿지 못하겠다는 의사가 분출된 것입니다.<br /><br />기파이 베를린 시장 후보는 투표 결과를 뒷받침할 법안을 마련해 위헌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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