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산세에 검사소 북적…"다음달 연휴도 걱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가 지난 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검사소에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잇단 연휴에 시민들의 감염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별검사소 대기석이 꽉 찼습니다.<br /><br />소독 시간이지만 시민들은 검사 재개를 기다리며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검사소 주변에 업무단지입니다.<br /><br />기다리는 사람들 대부분은 근무 중 잠깐 시간을 낸 직장인들입니다.<br /><br />주부나 학생들도 많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여파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선별 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추석 전에는 (검사자가) 1천명에서 1,200명 선이었는데 추석 끝나면서 2천명 선이 되면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"<br /><br />시민들은 감염에 대한 불안감에 스스로 방역 고삐를 조였습니다.<br /><br /> "(확진자 수가) 많이 늘어서 걱정이 돼요. 특별한 일 아니면 집 밖에 안 나가고 있으려 하고, 마스크 잘 쓰려고 하고…"<br /><br />다음 달 연이은 개천절·한글날 연휴도 걱정입니다.<br /><br /> "사람들이 휴일에는 야외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확진자 수도 늘어날 것 같고…"<br /><br />추석 연휴 감염 여파에 두 차례 연휴까지 복병이 산적해 있지만 방역 당국은 '단계적 일상회복' 즉 '위드 코로나'를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확산세를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