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다른 지방검찰청에서 검사를 파견받는 등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10여 명 규모의 '특별수사팀' 구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, 관련 의혹을 신속히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수원지검 A 검사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부와 공정거래조사부 등을 경험한 이른바 '특수통' 검사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서울동부지검의 B 검사도 같은 부서에서 파견 근무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검찰이 이른바 '대장동 수사팀'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외에도 다른 검찰청에서 전체 3∼4명을 파견받기로 해 팀 규모는 10여 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중앙지검은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더해 대장동 의혹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 사주 의혹은 한때 검사 12명으로까지 편성될 만큼, 대규모로 팀을 꾸리고 있어서 내부적으로 인원 충원이 어렵게 되자 대검을 통해 다른 곳에서 검사를 파견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나 정식 명칭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사실상 특별수사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의 중심은 4차장검사 산하의 경제범죄형사부로, 과거 특수부에 해당했던 부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으로 고발한 사건은 공공수사부에서 하되, 나머지 의혹은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한 현재 수사팀이 전담하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제범죄형사부에는 권순일 전 대법관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와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의혹 고발 사건이 배당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지사 등을 배임 혐의로 대검에 고발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간 만큼 핵심 의혹인 '개발 특혜'까지,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규모보다 중요한 건 수사 의지와 속도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나 경찰과의 중복 수사 우려도 나오는 상황에서 검찰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실체를 규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282214046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