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요일 최다 2,885명…"연휴·행락철 확산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유행이 거세지면서 어제(28일) 신규 확진자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화요일 기준으로도 최다 확진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10월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29일)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,885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, 엿새 연속 '요일 최다' 기록을 이어간 건데요.<br /><br />국내 감염은 2,859명,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1,050명, 경기 989명 등 수도권에서만 2,190명이 나와 전체의 76.6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08명, 경북 88명 등 확산세가 이어지며 전체 시·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331명이고, 사망자는 10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10월 연휴 기간과 행락철을 앞두고 감염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 교통요충지 17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말까지 한 달간 연장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다음 주부터 새롭게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, 예방접종과 방역상황, 의료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현재까지 3,876만여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75.5%로 늘었고, 2차까지 마친 사람은 48%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신고는 현재까지 약 27만여건, 접종 뒤 사망사례는 20건 늘어 누적 694건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