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인 화성-8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'게임체인저'로도 불리는 무기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아 여러 관측이 나왔던 북한의 발사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북측이 공개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"국방과학원이 어제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-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"첫 시험발사"라며 "국방과학자들은 능동 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유도 기동성과 활공비행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처음으로 도입한 '암풀화', 우리말로, 앰플화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고, 목표로 한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앰플화란 밀봉된 액체 연료를 용기에 담아 끼워 쓰는 방식으로 보이며, 기존의 액체연료 방식과 달리 주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한 발사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험 발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고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국방과학부문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도로 북한이 어제 쏘아 올린 단거리 미사일이 북한이 연초 개발과 시험제작을 공언한 극초음속 무기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연이어 우리 정부에 대한 유화적 담화를 낸 뒤 이런 신무기를 발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우선은 북한이 강대강, 선대선 등 무력과 대화 모두에 준비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, 한미를 압박해 대화 재개 이전에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고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첫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활공체는 기존의 탄도미사일 등과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극초음속 활공체는 탄도미사일의 탄두부에 실려 발사됐다가 고도 30∼70㎞에서 분리된 뒤 성층권에서 코스를 바꿔가며 활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공개한 영상 정보에서 탄두부의 날개가 발견됐는데 이는 극초음속 활공형 탄두 기술이 적용됐다는 증거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움직이고 코스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2911213065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