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청주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 1,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시는 화물연대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려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많은 인원이 모여 있을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는 천여 명에 달하는 노조원들이 모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부터 200~300여 명의 노조원들이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이곳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수도권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노조원들이 참여해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파업 사태 장기화는 SPC 그룹이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고, 경찰의 과잉진압과 정부의 사측 편들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자 경찰도 1,400여 명이 넘는 인원을 배치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 공장으로 통하는 주요 길목에 배치돼 검문검색과 함께 노조원들을 공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이렇게 청주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로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청주시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4.7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집회가 이어지자 청주시는 지난 28일 오후 8시부터 민주노총 화물연대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이 어제 호소문을 발표하며 집회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행정명령으로 이번 집회가 불법인 만큼 채증을 통해 집회 참여자 등을 사법처리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대규모 집회까지 열리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301451419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