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 여파 본격화…비수도권 행락철 확산 경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지만, 비수도권 14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추석 연휴 대이동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10월 연휴 등을 계기로 또다시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모임과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목요일 (30일)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571명입니다.<br /><br />전날(29일, 669명)보다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줄면서 전체 확진자 비중도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이후 계속해서 1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던 대구도 엿새 만에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급증했던 외국인 지인 모임 집단감염자 수(38명)도 50명 아래로 떨어졌고, 지역 사우나 집단감염(1명) 등 추가 확진자 수도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도 선제 진단검사 등 조치로 추가 확산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2~3번씩 검사한 사람도 다수고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이만큼 나오는 거라서 외국인을 통한 추가 확산이 더 많이 생기거나 그럴 거 같지는 않습니다. 지금으로선…"<br /><br />하지만 감염 재확산 가능성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기간 잠복기를 지나면서 증상이 발현되거나,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대구 외 비수도권 지역 중 경남에서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, 충북 61명, 충남·경북 55명, 부산 49명 등 5개 지역에서 4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, 비수도권 14개 모든 지역에서 여전히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0월 초 두 차례 연휴 등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까지 앞두고 있어 방역 당국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, 10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확산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20~30대도 위중증 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동과 모임을 통한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