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日 기시다 정권 출범..."한일, 2020년 2월 코로나 전으로 돌아가야" / YTN

2021-09-30 0 Dailymotion

일본 기시다 정권의 출범과 함께 한일 관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모두 중요한 선거를 앞둔 만큼 우선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교류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일본 전문가는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내 손꼽히는 한일 관계 전문가 기무라 칸 고베대 교수는 기시다 신임 자민당 총재를 전형적인 일본형 정치인으로 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기 색깔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기무라 칸 / 일본 고베대 교수 : 기시다 씨는 대단히 인내심이 강한 조정형 정치인입니다. 하지만 스가 총리 후임에 제일 먼저 도전장을 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갈 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재 자신이 한일 위안부 합의의 주역인 만큼 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 모두 권력 교체기를 맞고 있어 한일 관계가 우선 순위에 있지 않은 것도 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중요한 것은 양국이 민간 교류를 하루빨리 재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 문제 등 현안에 앞서 당장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유학생 등 눈앞의 현실적인 문제부터 풀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기무라 칸 / 일본 고베대 교수 : 2020년 2월, 코로나 전의 한일 관계로 돌아가는 것이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일 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. 코로나 전에는 한 해 천만 명이 한일 양국을 왔다 갔다 했는데 지금은 중단돼 있으니까요. 사무적으로 담담히 재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한 첫 매각 명령이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무라 교수는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지금 이상의 강력한 제재 등을 추가로 내놓긴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갈등 속에도 양국이 서로 관계 개선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무라 칸 / 일본 고베대 교수 : 해외에서 볼 때는 서로 이웃이고, 선진국에 부유한, 국제사회에서 영향력도 있는 두 나라가 정상끼리 마주쳐도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요?]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302113422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