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을 이어간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대해서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기준을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2,486명, 목요일 발생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보다 70명 넘게 줄긴 했지만, 여드레째 요일별 '최다' 기록을 경신했으며 역대 다섯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2,451명으로 전국 곳곳에서 환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에서만 1,880명이 확진돼 국내 환자의 76.7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거세자 방역 당국은 수도권 4단계 등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이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2천 명 대를 넘어선 데다 개천절과 한글날 사흘 연휴에 가을 단풍철까지 앞둔 점 등을 고려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: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것입니다. 그동안 지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….] <br /> <br />다만, 피로감을 고려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 범위를 넓혀 결혼식과 돌잔치의 인원 제한을 일부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에선 결혼식의 경우 49명까지, 식사하지 않으면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는데, 이제부터는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해 99명까지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고, 식사 없는 결혼식엔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최대 199명까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4단계 지역에서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었던 돌잔치 역시 접종 완료자 45명을 합쳐 49명까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돼 사실상 영업이 힘들었던 실외 체육시설 또한 숨통을 틔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4단계에 따라 '낮 4명, 오후 6시 이후 2명' 기준은 그대로지만, 접종 완료자로만 추가한다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, 종목별 허용 인원은 경기에 필요한 인원의 1.5배까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거리 두기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 단계라면서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주 뒤에 있을 거리 두기 조정안에선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단순화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11846543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