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통신선 여전히 '불통'…내주 복원될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월 초, 남북 통신 연락선을 복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통신선이 다시 연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데요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년 넘게 끊어졌던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구된 건 지난 7월 말.<br /><br />하지만,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한 북한이 정기통화 요청을 거부하면서 남북 간 연락 채널은 복원 2주 만에 다시 닫혔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통신선 복원 시점을 예고한 건 지난 30일.<br /><br /> "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 통신 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 할 의사를 표명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발표 이튿날이자, '국군의 날'인 10월 첫날에는 여전히 응답하지 않았지만,<br /><br />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 복원 의사를 표명하고, 북한 대내용 매체를 통해서도 보도된 만큼 조만간 통신선이 다시 뚫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김정은 위원장이 10월부터 통신 연락선 복원 의지를 밝힌 만큼 통신 연락선이 조속히 복원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…"<br /><br />특히 시점을 10월 초로 명시해, 다음 주면 꽉 막힌 남북관계에 다시금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물론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은 남측 당국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한 만큼, 마냥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관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연락 채널 복원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앞서 담화를 통해 언급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나 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 현안을 풀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