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웨덴과 덴마크,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코로나19 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팬데믹을 관리해나가는 방향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한 건데, 성인 평균 접종률이 70%가 넘는 유럽연합의 여러 회원국이 속속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9일, 스웨덴 정부가 1년 반 동안 유지해온 코로나 방역 규제 대부분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16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76%에 이르면서 집단 면역을 달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축구경기와 콘서트, 결혼식, 파티 등 행사와 모임 참석자 수 제한이 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일부 방역 권고가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[베아 / 스톡홀름 시민 (지난달 29일} 화면출처 TF4) : 그동안 제한 조치들이 완화돼왔지만 오늘 (지난달 29일) 더더욱 변화가 느껴집니다. 지하철에 사람들도 더 많았어요.] <br /> <br />앞서 덴마크는 지난달 10일, 유럽연합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인구의 73%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, 12세 이상으로 따지면 80%가 넘는 등 높은 접종률이 기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젠스 룬드그렌 / 코펜하겐대학 교수 : 덴마크에서 팬데믹을 통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. 감염자는 얼마나 남아 있던 우리 병원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다른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도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성인의 83.5%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일상 복귀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은 만석으로 영업이 가능해지고 나이트클럽도 다시 문을 여는 등 제한 조치가 모두 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유럽 곳곳에서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잇따르는 가운데,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해 다시 규제에 들어가는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020125536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