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툰베리 '블라블라' 지적에 伊총리 충고…"설득 노력도"

2021-10-02 0 Dailymotion

툰베리 '블라블라' 지적에 伊총리 충고…"설득 노력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정상들이 기후 변화에 대해 '블라블라' 즉 공허한 말잔치만 한다고 지적하자,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재치 있게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때로는 설득을 위한 '블라블라'가 필요하다고 응수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8일, 이탈리아에서 열린 청소년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.<br /><br />세계 정상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공허한 약속, 즉 블라블라만 반복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두 번째 행성은 없습니다. 플래닛 블라(어쩌고저쩌고)는 없습니다. 블라블라. (기후 변화는)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값비싼 꿈의 광고나 토끼 안기(동물 애호), 블라블라가 아닙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재치 있게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툰베리를 비롯한 청년 환경운동가 4명과 만난 자리에서 "우리가 블라블라하는 것은 맞다"며 "이는 때때로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을 감추기 위한 방편"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하지만 때로는 블라블라도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필요하다"고 설득했습니다.<br /><br /> "행동이 필요하다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실제로 유용합니다. 기온 상승 1.5℃ 이내 억제, 배출가스 제로 등이 그냥 인위적으로 창조된 게 아니라고 설득할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드라기 총리는 세계 지도자들 모두 서둘러 행동할 필요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, 다음 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 관련 의미 있는 합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기온 상승을 1.5도씨(℃) 이내로 묶어두기 위해 G20 차원의 합의가 필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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