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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입원율 절반 감소' 먹는 치료제, 코로나 상황 바꿀까?...비싼 약값 부담 / YTN

2021-10-02 6 Dailymotion

머크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관심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을 뒤바꿀 이른바 '게임 체인저'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비싼 약값이 부담이란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먹는 알약 형태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 정맥 주사 방식의 항체 치료제보다 사용법이 훨씬 간편합니다. <br /> <br />임상 3상 결과를 보면 효과도 좋습니다. <br /> <br />경증·중등증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떨어뜨립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보건당국은 결과에 고무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장 : 이 항바이러스제 알약의 효과에 대한 소식은 매우 인상적입니다. FDA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가능한 한 빨리 (긴급 사용 승인을 위한) 자료를 검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타미플루의 등장으로 신종플루 관리가 가능해졌던 것처럼 이 약이 코로나19의 타미플루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. <br /> <br />[윌리엄 샤프너 박사 / 밴더빌트대 의료센터 : 우리는 또 다른 심각한 호흡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를 타미플루로 치료하는 데 익숙합니다. 이 약은 타미플루처럼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그러기엔 약값이 너무 비쌉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정한 가격은 한 명 치료분이 7백 달러, 약 83만 원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자 치료에 대한 각국 정부의 책임 체계가 다르긴 하지만, 대중화하기엔 가격 부담이 큰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 우선 투약 대상자가 정해지기 쉬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임상 대상자였던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 중에서도 중증으로 갈 위험이 더 큰 기저 질환자나 고령자, 면역력이 떨어진 장기이식 환자가 그 예입니다. <br /> <br />머크는 저소득 국가를 위해 복제약을 생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는데 전문가들은 다른 제약사들의 치료제까지 대량 생산이 이뤄지면 가격 문제가 해결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보다 중요한 건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제프 자이언츠 /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: 백신 접종이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도구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병이 나 아프고 위중해진 뒤 치료법을 찾는 것보다 미리 대처하는 게 훨씬 중요하고 그것이 코로나19에 앞설 가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022113487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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