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최하위 한화의 수베로 감독이 경기 시작 11분 만에 퇴장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그 후반기 연장전이 사라지면서,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무승부가 하루 세 경기나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화 수베로 감독이 화난 얼굴로 심판에게 항의합니다. <br /> <br />1회 초 노시환이 삼진 당한 마지막 공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맞는지 따져 물은 겁니다. <br /> <br />더그아웃으로 돌아간 뒤에도 수베로 감독의 불만은 계속됐고, 주의를 줘도 멈추지 않자 이영재 주심은 결국, 퇴장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를로스 수베로 / 한화 감독 : 당신이 나가세요! 퇴장이라뇨! 당신이 여기서 나가라고요.] <br /> <br />항의 시간을 초과해 쫓겨났던 지난 4월에 이어, 한국 무대 두 번째 퇴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두산전 때 벤치에서 소리를 질러 투수의 신경을 긁는 등, 부쩍 논란의 중심에 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감독이 없어도, 하주석의 '원맨쇼'로 두 점을 앞서던 한화는, <br /> <br />9회 말 KIA 김선빈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진 것 같은 무승부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7월 말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투수 정찬헌, 처음 적으로 만난 친정팀에 맥을 못 췄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 12개를 얻어맞으며 7실점, 3회도 못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찬헌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LG 서건창은 2루타 두 개를 터뜨리며, 대승과 2위 도약에 앞장섰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최원준의 호투로, 삼성을 잡고 시즌 6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. <br /> <br />SSG 추신수는 시즌 19번째 홈런을 터뜨려, 역대 최고령 20홈런·20도루를 예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SSG와 kt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, 사직의 NC와 롯데도 비기면서, 프로야구 마흔 시즌 만에 처음으로 하루 3경기 무승부의 진기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0022210351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