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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시장 발목 잡는 '주차 불편' 여전...예산은 남아돈다? / YTN

2021-10-02 3 Dailymotion

전통시장에 가려다 발길을 돌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주차 문제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주차장 보급 확대를 약속했지만, 편성해놓고 사용하지 않은 예산이 9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 없는 거리가 조성된 경기도 구리의 전통시장. <br /> <br />옆 골목은 무단 주차한 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0여 대만 수용 가능한 근처 주차장은 늘 만차입니다. <br /> <br />[구리 전통시장 상인 : 오후 되면 차들이 못 들어와요. 막 20∼30명씩 기다리고 그래야 해요. 차 못 대서 그냥 간 사람도 많아요.] <br /> <br />3년 전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주차장 한 곳을 더 지을 수 있게 됐는데, 현재는 철근 수급 부족으로 공사가 잠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[구리 전통시장 이용객 : 근처 백화점이나 노상 주차장에 보통 주차하는데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생기면 시장 방문하는데 더 편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왕복 2차선 도로를 주차장인 양 점령한 차량 행렬. <br /> <br />경기도 화성의 시장도 주차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일식 / 경기도 화성 전통시장 상인 :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러 올 때 차를 안전하게 세워야 하는데 여기는(도로는) 시간 제약도 있고 세우기도 위반사항도 되고 하니까 상당히 불편하죠.] <br /> <br />시는 지난해 국비와 시비 등 모두 84억 원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하려고 했다가 포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청 관계자 : 대체부지를 선정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고 예산을, 몇십억이나 되는 국비를 가지고 있으면 다른 사업에 활용을 못 하잖아요. 그래서 반납한 거죠.] <br /> <br />용지 확보라는 산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주차 건물이 들어서기로 했던 부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토지소유주의 변심 등으로 이른바 주차 환경 개선사업이 무산되면서 부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는 주차 개선 사업에 선정된 시장은 모두 132곳으로, 대상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산 집행률은 고작 37%로, 쓰이지 않은 예산은 896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반대나 용지 매입 난항으로 중도에 사업을 포기하는 지자체가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무작정 사업을 신청하기 전에 지자체 차원에서 현장 사전답사를 꼼꼼히 해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신영대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용지 매입 확보 방안이랄지 주변 상인의 민원이랄지 이런 문제들을 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30534014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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