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·행락철 감염 우려에…검사자 방문 잇달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천절 연휴 기간 나들이 떠난 분들 많았는데요.<br /><br />선별검사소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짬을 내 찾아온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강남역 거리에 있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입니다.<br /><br />이곳 검사소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하는데요.<br /><br />제 뒤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천절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소를 찾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 전국 나들이 명소에는 가을을 느끼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추석 여파가 거센 확산세로 나타났던 것을 생각하면, 나들이 다녀온 분들 중 '혹시 내가 감염되지는 않았을까' 불안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.<br /><br />연휴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%대를 크게 웃돌고 있는 만큼, 회사도 많고, 유동 인구도 많은 곳에 위치한 강남역 선별검사소에는 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천명 대 확진자가 나오던 때랑 비교하면 확산세가 좀 수그러든 것 같은데, 아직 안심할 수는 없겠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주일간 2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확산세가 한풀 꺾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기 때문에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와중에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, 이른바 '위드 코로나'를 계획대로 준비 중인데요.<br /><br />우선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유행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(5일) 오후 8시부터 16~17세 소아·청소년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고,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 사전예약도 함께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'위드 코로나'를 맞이하기 위한 여러 준비가 한창이지만, 아직 한글날 연휴도 남은 데다 단풍철까지 맞물리면서 확진자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모임이나 여행 당분간은 자제해 주시고,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검사소에서 신속히 검사 받는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남역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