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제재위반 몰라"…유엔보고서에 드러난 중국의 北감싸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 공개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 북한의 제재 위반 사례가 주로 담겼지만, 중국 관련 언급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북한 감싸기 행태들이 줄줄이 나열된 건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카메룬 국적의 선박 골드스타호는 북한의 정제유 밀수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9년 11월과 12월 각각, 중국 하이난 양푸항에서 골드스타호에 실린 정제유가 북한 선박으로 옮겨졌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해양 기록에 따르면 골드스타호는 작년 8월에도 양푸항에 입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관련 사실에 대해 문의하자 중국 측은 골드스타호가 2019년 양푸항을 떠난 이후 다시 항구에 들어온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골드스타호의 운항은 지난 3월 취소돼 이를 검증할 방법도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 패널의 조사에 대해 중국이 비협조적으로 나온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중국 업체가 북한 영해에서의 조업권을 구매해 대북 제재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이를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조업권 판매 광고까지 냈고, '웨이하이 반도선박연료'라는 업체가 이를 구매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"전문가 패널의 정보를 확인할 증거가 없다. 조업권과 관련한 정보는 보고서에 포함하지 말아달라"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대학과 외국 대학의 합동 연구에 대해서도 중국은 '연구의 성격을 알려달라'는 전문가패널의 질문을 사실상 무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