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, 6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3,000선 무너져 <br />코스피, 1.89% ↓…2,962.17 마감 <br />코스닥, 2.83%↓ 955 마감…약 4개월 만에 최저치 <br />인플레 우려·헝다 그룹 사태 등 겹악재에 급락<br /><br /> <br />코스피가 인플레이션과 헝다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반년 여 만에 3,000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뚜렷한 호재가 없어서 당분간 이처럼 변동성이 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보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코스피가 개장하자 마자 3,000선이 무너졌는데 회복하지 못하고 종가도 3,000선 아래로 마감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는 전장보다 57.01포인트 즉 1.89% 내린 2,962.17에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0일 2,958.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 지수가 3,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24일 2,996.35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개장 초부터 3,000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장보다 21포인트, 0.7% 내린 2,998.17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지수는 27.83포인트 2.83% 급락한 955.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24일 948.37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내 주식시장이 이렇게 급락한 이유는 어디에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플레이션 불안, 중국 헝다 그룹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 3,000선이 반년 만에 무너진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전날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 기준으로 약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인플레 우려를 확산시켰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도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데 다 전날 홍콩 증시에서는 최근 파산설에 휩싸인 헝다 그룹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재개 조짐까지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3300선이던 코스피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으로 -2.86%, -0.10%, -4.08% 빠지며 기간과 가격 조정을 겪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펼쳐지고 있는 악재들이 해소될 조짐이 당장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변동성이 큰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아 이달 중순에 실적 발표에 따라 투자 심리가 진정되면서 반등의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연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0051624532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