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에도 갑부 지갑은 더 두툼해져…베이조스, 첫 2천억 달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미국의 슈퍼 부자들은 오히려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작년 대비 총자산이 40%나 늘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미국 부자들 중 1위는 이번에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400대 미국 부자 순위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포브스는 코로나19 국면에도 슈퍼리치들의 총자산이 지난해 3조2천억 달러에서 올해 4조5천억 달러로 40%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순위는 지난달 3일 주가 등 자산 평가액을 기준으로 매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1위에 오르며 4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보다 220억 달러 늘어난 2천10억 달러, 우리 돈 238조7천억 원을 기록하며 개인 자산으로 사상 첫 2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이혼 여파로 30여 년 만에 2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밀렸습니다.<br /><br />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5위와 6위를,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신흥 부자들 가운데 지난해 1명이었던 가상화폐 기업가들이 올해 7명으로 늘어난 게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여파로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25년 만에 400대 부자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