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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시다 첫 국회 연설, 스가 판박이…"건전한 관계회복"

2021-10-08 0 Dailymotion

기시다 첫 국회 연설, 스가 판박이…"건전한 관계회복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을 했는데요.<br /><br />한일관계 관련 언급이 스가 요시히데 전임 총리의 지난해 연설과 거의 동일해 향후 일본 측의 입장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한일 갈등 현안과 관련 정부의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입니다.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서도 일관된 입장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는 지난해 10월 스가 요시히데 전임 총리가 같은 연설에서 내놓은 한국 관련 표현과 거의 동일합니다.<br /><br />특히 기시다 총리의 '대응 요구' 표현은 일제 징용 노동자 및 일본군 위안부 배상소송 등 한일 현안 관련, 일본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도록 한국을 압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아베·스가 정권에서 형성된 한일 관계 경색 국면이 당분간 계속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"핵·미사일 개발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"면서도,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하겠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납치 문제는 최중요 과제입니다. 저 자신도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결의입니다."<br /><br />'미일동맹'을 기축으로 '자유롭고 열린 인도·태평양'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거듭 밝힌 그는, 중국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동시에 공통 과제는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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