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때 저조한 접종률로 애를 먹었던 프랑스가 영국보다도 높은 접종률을 자랑하며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행금지 등 주요 방역 조치 대부분이 해제됐지만, 실내시설 이용 시 백신 접종 여부가 담긴 보건증명서를 반드시 제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강하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4대 패션쇼인 '파리패션위크' 행사장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 관객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들어오기 전 백신 접종 여부나 코로나 음성확인 여부를 증명해야 하지만,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는 의무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[강치연 / 패션업체 프랑스 지사장 : 코로나 전과 같이 정상화된 것 같고 많은 사람이 참석해서 패션쇼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단 탈리 / 패션잡지 편집장 :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 않아요. 밀라노 패션위크만 해도 1m씩 떨어져 앉았는데, 프랑스는 전혀 그런 게 없습니다. 패션쇼 분위기는 코로나 이전과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의 1차 접종률은 75%, <br /> <br />저조한 접종률로 애를 먹었던 올해 초와 달리 백신 선도국 영국보다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월부턴 12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요양원에 거주하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접종률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백신 여권에 해당하는 보건증명서 의무화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식당에 들어가기 전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줄 보건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이달부터 12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들도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보건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적용 대상을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멜 엘 하스리 / 프랑스 파리 : (보건증명서를 확인하면) 코로나에 확진된 사람들을 들여보낼 수 없다는 거니까 아무래도 마음이 조금 놓이죠. 지방으로 가는 기차나 비행기 탑승 전에도 보건증명서를 검사해요.]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달까지 유효한 보건증명서 확인 제도를 내년 7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 가을 이후 5차 유행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이달 중순부터 유료로 전환되는 코로나 검사도 백신 거부층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에서 YTN WORLD 강하나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민 (jminlee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100819196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