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속도로서 '갑툭튀'…가슴 철렁 운전자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빚어졌는데요.<br /><br />무단횡단 사고가 나면 운전자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돌아갑니다.<br /><br />경우에 따라선 억울한 운전자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 남녀가 횡단보도도 없는 도로를 뛰어갑니다.<br /><br />차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올림픽대로에서 무단횡단을 한 겁니다.<br /><br />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부산에선 왕복 7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보행자가 중상을 입는 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심야 시간에 비까지 온데다 보행자가 어두운 옷을 입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웠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따르면 보행자 무단횡단시 사고가 발생했을때 운전자 기본과실을 30%로 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억울한 운전자가 나올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걸 뜻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무단횡단 방지하기 위해서 중앙분리대 많이 설치돼 있습니다. 또 이런 부분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이 전반적으로 필요하고…"<br /><br />이밖에도 경찰의 대대적인 무단횡단 단속, 보행자 주의를 끌 수 있는 노면도색 도입 등이 무단횡단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특히 야간 무단횡단 등 대응이 쉽지 않은 교통사고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만큼, 주거지역 등 보행자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선 운전자가 더욱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