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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중국 편들기' 의혹 사퇴위기 몰린 IMF총재 살아남을까

2021-10-12 0 Dailymotion

'중국 편들기' 의혹 사퇴위기 몰린 IMF총재 살아남을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중국 편들기' 의혹으로 거취가 불확실했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, IMF 총재가 사퇴를 모면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IMF의 최대 지분 보유국인 미국이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사퇴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고, IMF 이사회도 지지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19년 9월 국제통화기금, IMF 수장에 오른 불가리아 출신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, 취임 2년이 지나는 시점에 뜻밖의 복병을 만나면서 자리가 위협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세계은행 최고경영자 재임 때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2018년 기업환경평가 보고서를 조작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최고 고위층의 압력이 있었고, 이 과정에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최고경영자가 개입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당시 세계은행 수뇌부가 은행의 대출자금을 늘리는 문제를 두고 중국과 협상을 벌이던 민감한 시기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의혹이 제기된 9월 중순 이후 그는 궁지에 몰렸고, 사퇴 압박에 직면했습니다.<br /><br />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줄곧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한숨 돌릴만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IMF 이사회가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지지하는 성명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IMF 이사회의 이런 결정은 미국이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사퇴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IMF 측에 전달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IMF의 최대 지분 보유국으로 영향력이 큰 미국은 관련 의혹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다른 주요 국가들은 IMF 내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 미국과 온도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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