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산세 주춤하지만…"4차 유행 정점 판단 어려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천 명대로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고,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쉬운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꺾였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루 새 나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584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는 1,57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581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74.6%에 달했고, 비수도권에선 충북 88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닷새 연속 1,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석 연휴 이후 거세지던 확산세는 다소 잦아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실제, 지난 일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는 한 주 전보다 21.2% 줄었고,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산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비율은 99.9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가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면서 확산세가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, 4차 유행의 정점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동절기에는 이런 바이러스들의 활성이 잘 보존되는, 환경의 적응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행 가능성이 있고, 단계적 일상회복과 더불어 사람들의 활동량도 증가할 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현재 백신 1차 접종률은 80%에 육박했고, 접종 완료율은 60%를 넘은 상황.<br /><br />백신 접종률이 목표치인 70%에 다다르면서, 다음 달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할 전망이지만, 이 같은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실제 방역 체계 전환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