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견 건설사가 전남 담양에 있는 사회복지법인을 인수하는 과정에 거액의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복지 법인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인수 추진 당시 특정 건설사에 법인을 넘기는 조건으로 일부 법인 직원들이 현금과 예금증서, 아파트 등 총 13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복지 법인 관계자는 해당 건설사가 법인을 인수하기 위해 가격만 2억 원씩 차이가 나는 여러 개의 인수제안서를 한꺼번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건설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막상 다른 인수 경쟁업체들의 제안 금액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자 아예 인수 가격을 대폭 낮춘 새로운 제안서로 바꿔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복지법인을 인수한 건설사는 "금품을 건넨 사실은 맞지만, 대가성과는 전혀 무관한 퇴직 위로금이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0142316152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