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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상자산 세탁 '꼼짝마'…30여개국, 랜섬웨어 대응 국제공조

2021-10-15 0 Dailymotion

가상자산 세탁 '꼼짝마'…30여개국, 랜섬웨어 대응 국제공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컴퓨터에 저장된 중요한 파일을 암호화하고 돈을 주면 풀어주는 범죄인 랜섬웨어 피해가 전세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와 미국 등 30여 개국이 공동 협력해 가상자산 자금 세탁 차단 등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몸값과 소프트웨어를 합성한 랜섬웨어, 컴퓨터 중요 파일을 암호화해 마치 인질처럼 붙잡고 돈을 받아내는 범죄행위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랜섬웨어 해커들이 비트코인 같은 추적이 어려운 가상자산을 몸값으로 받으면서 피해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'사이버 크라임'지에 따르면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금액은 2015년 3,800억 원에서 올해 23조 6천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2031년에는 31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피해의 심각성을 각국이 공감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30여 개국이 화상회의를 열고 국제 공조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공동선언문은 "공공안전을 위협하는 랜섬웨어 운영자들에게 책임 있는 조처를 취하는 데 있어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랜섬웨어 대가 지급과정에서 가상자산 자금세탁 차단을 위한 규제·감독·조사 관련 협력도 명시됐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의는 미국이 최근 잇단 랜섬웨어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보자 사이버 안보 대응을 정책 우선순위에 둔 상황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공동선언문에 특정 국가가 명시되진 않았지만, 미국 입장에서 러시아나 중국, 북한 등의 랜섬웨어 공격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지난달 랜섬웨어 관련 재무부의 주의보를 갱신하면서 북한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북한도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 (j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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