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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기시다 총리,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...스가는 직접 참배 / YTN

2021-10-17 4 Dailymotion

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직접 참배는 자제한 것으로 보이는데, 스가 전 총리는 퇴임 13일 만에 참배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 첫날 아침, '마사카키'라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상록수의 일종인 비쭈기나무입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제사 기간에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지지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"중국, 한국과의 외교 관계에 미칠 영향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"는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임 중에는 공물 봉납만 해왔는데, 퇴임 13일 만에 직접 참배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우 2차 집권 이듬해인 2013년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강한 반발을 부른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지요다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입니다. <br /> <br />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전몰자 246만여 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우익 진영에는 '성소'로 통하지만, 주변국들에는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이번 공물 봉납으로 외교적 부담을 덜면서 국내 정치적으로는 사실상의 참배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, 취임 후 처음 맞는 가을 제사에 공물을 바침으로써 아베·스가 노선을 답습하겠다는 뜻을 외부에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171417210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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