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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폭력 난무' 아이티서 미국인 선교사와 가족 17명 피랍 / YTN

2021-10-17 1 Dailymotion

정정 불안 속에 폭력이 난무하는 중미 카리브해의 빈국 아이티 수도에서 이번에는 미국인 선교단 17명이 납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교사들과 그 가족이며, 성인 남녀와 함께 어린이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토요일인 16일 선교사들과 가족 등 17명이 납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인 남녀와 두 살배기까지 포함된 일행은 한 보육원을 떠나려는 순간 범죄단체에 납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관리들은 선교사들이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일부 선교사를 내려주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납치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행 중 한 명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"어디로 데리고 가는지 모르겠다"며 "우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"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납치의 목적과 구체적인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몸값을 노렸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오하이오주에 본부가 있는 이 선교단을 납치한 갱단은 '400 마오조'라고 불립니다. <br /> <br />이 악명 높은 갱단은 지난 4월 프랑스인을 포함해 5명의 신부와 2명의 간호사를 납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"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전은 최우선 순위 중 하나"라며 "현재 관련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추가로 발표할 사항은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주민들은 생계 위협 속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샤를 피에르 / 택시 기사 : 납치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. 사람들이 밖으로 안 나오면 승객이 줄어듭니다. 우리는 집집마다 아내와 4∼5명의 자녀를 부양할 책임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정이 불안한 아이티에서는 범죄와 폭력사태도 빈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월에는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들에게 암살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에는 스쿨 버스를 겨냥한 총격으로 5명이 다치고, 다른 버스가 범죄조직에 납치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180656028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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