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차 대유행의 규모는 점차 줄어가는 추세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서울 동대문종합시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하면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앞엔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옆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동대문종합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선별진료소도 설치됐다고 하는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은 제가 나와 있는 곳 맞은편에 있는 서울 동대문종합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이 발생하면서 인근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도 차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한때 대기 줄은 흥인지문을 감싸고 돌 정도였는데, 지금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대문종합시장에서는 지난 6일 시장 종사자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자체 집계 결과 지금까지 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이 계속 번지면서 종로구는 지난 16일부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는데, 어제 하루에만 35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시장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며 긴급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동대문종합시장은 옷이나 원단, 부자재 등을 판매하는 도매시장인데 A~D 등 모두 6개 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은 6개 동 모두에서 나왔는데 이 가운데 B동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 조사 결과, 종사자들이 근무하며 식사와 회의 등을 함께 했고 창고에서 오랜 시간 일하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에서는 송파 가락농수산물시장과 마포농수산물시장, 중부시장 등 주요 시장에서 한 차례씩 집단 감염이 터져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그간 발생한 시장 발 집단 감염의 경우, 도매나 하역 업무 종사자가 시장 내 밀집된 여러 업소를 방문하면서 규모를 불리는 패턴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단기 일용직 노동자가 많아서 명단 관리도 어려워 한번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역학 조사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감염 감소세를 보이는 지금 동대문종합시장발 감염이 또 다른 변수가 될까 예의주시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191113367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