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과 미국, 일본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하고, 북한이 조속히 대화로 나와야 한다는 데 입장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미 중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현지 시각 18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,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·대양주국장 등 한미일 3국 북핵대표 협의 직후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"오늘 협의에서 한미일 각 측은 이번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상황 평가를 공유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노 본부장은 "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, 정부 고위 당국자는 "미사일 발사가 계속되는 상황은 북한을 어떻게 대화로 끌어낼지 관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노력에 일정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성 김 대표도 이미 나온 미국 입장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면서 "그럼에도 역으로 그만큼 북한을 조속히 대화로 관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는 의견도 나눴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종전선언과 관련해 "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"며 "미국은 성명 채택 시 어떤 영향이 있을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는 상황으로 내부적으로 심도 있게 검토 중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선언과 관련해 한미 당국은 일정 정도의 문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미국은 법적인 부분 등 세부 사항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200339318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