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스크바 한국식당, '오징어 게임' 달고나 행사 <br />'오징어 게임' 덕분 상반기 둔화세에서 기사회생 <br />넷플릭스 "오징어 게임은 역대 최대 흥행 작품"<br />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제작된 '오징어 게임'이 세계적인 인기를 끈 덕분에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유료 가입자를 400만여 명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는 '오징어 게임'이 역대 최대 흥행을 거뒀다고 확인하면서 놀라운 성공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모스크바의 한국 음식점, 고객들이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'오징어 게임' 속 병사 차림의 직원들이 달고나 뽑기 게임에 실패한 손님에게 벌칙으로 매운 고추를 건네줍니다. <br /> <br />[알렉산더 / 한국 식당 고객 : 고객들에게 TV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것처럼 느끼게 한 행사는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'오징어 게임'은 세계 곳곳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문화적 현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넷플릭스는 3분기에 유료 가입자 수를 438만 명 크게 늘렸다고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의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,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둔화세에서 기사회생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는 '오징어 게임'이 지난달 중순 첫선을 보인 뒤 한 달 만에 1억4천2백만 명이나 시청해 역대 최대 흥행작품으로 기록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는 "오징어 게임이 94개 나라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"면서 "진정으로 경이로운 흥행 실적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의 최고 경영자는 '오징어 게임'에 등장하는 체육복까지 입고 나와 풍부한 자체 콘텐츠가 깜짝 실적의 배경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리드 헤이스팅스 /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(3분기 실적발표 영상) : (온라인 동영상서비스) 경쟁 환경은 변수의 하나이지만 '오징어 게임'처럼 우리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와 생산 시스템은 놀라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'디즈니플러스'도 다음 달 국내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201847018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