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130명 줄면서 수요일 발생 기준으로 15주 만에 처음으로 천5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유행 확산세도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앞으로 추운 날씨와 접종자의 면역도 저하, 일상회복으로 인한 방역 긴장감 완화가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0명 줄어 1,441명입니다. <br /> <br />수요일 발생 기준으로 4차 대유행 초반인 7월 둘째 주 이후 15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천5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수요일을 고비로 신규 환자가 크게 늘어나 주말까지 급증세가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는데 이번 주는 확실히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유행 규모도 점진적 감소세를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위험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: 코로나 발생에 유리한 동절기 그리고 독감이라든지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같이 유행할 수 있는 겨울철을 맞습니다. 또한, 접종 일정상 앞서서 접종받은 분들의 면역도가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백신 미접종자를 통해 유행이 확산할 수 있고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,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경우 방역긴장감이 일시에 이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도 싱가포르나 영국 등 사례에서 보듯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경우 확진자 규모는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[이혁민 /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: 지금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서 위드 코로나로 가게 되면 분명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정해진 바이고 거기에 따라 확진자가 분명히 늘어날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은 다만 방역상황이 현재 수준보다 악화해도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는 1,400명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<br /> <br />또, 일상회복에 접어든 다음 달 말에도 천6백 명 안팎을 오르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이 같은 낙관적인 예측이 적중하려면 국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12224133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