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·국방장관 "우리 SLBM, 북한보다 성능 월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우리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의 성능은 북한의 것보다 월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 대응으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도 역설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정부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그 성능에서는 우리가 개발한 SLBM이 훨씬 월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9월 15일 정부가 발사에 성공한 SLBM은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북한이 최근에 발사한 slbm보다도 월등히 기능이 우수한 것입니다. 그런 것을 국민들께서도 자신있게 알고 계시면…"<br /><br />우리 군의 능력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, 한반도에 결정적 위협이 되는 '전략적 도발'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욱 국방부장관도 비슷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SLBM의 플랫폼인 잠수함과의 결합이나 운용 면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는 계속 확인해봐야 한다며, 현재는 '초보단계'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외통위에서는 한일관계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관계를 타파할 방안에 대한 질의에, 정 장관은 일본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안 마련을 위해 계속 협의 중에 있다며, 이 과정에서 일부 진전을 봤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(협의)시한을 정해놓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만 일본과의 대화는 최근 일부 진전이 있어서 저희가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첫 전화 통화 이후 처음 '진전'이 있다는 언급인건데,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날 감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친북 성향이 포진해있다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발언에 여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했고, 계속되는 공방에 잠시 정회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junelim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