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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6초 일찍 꺼진 누리호 3단 엔진…원인 규명 착수

2021-10-22 0 Dailymotion

46초 일찍 꺼진 누리호 3단 엔진…원인 규명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1일) 발사된 누리호는 3단 엔진이 당초 계획보다 46초 일찍 꺼지는 바람에 모형 위성의 궤도 안착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여러가지 가능성이 거론되는데, 정부는 원인 규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굉음을 내며 하늘로 솟아오른 누리호.<br /><br />목표했던 700km 고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고, 위성 분리하는 과정까지도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려면 초속 7.5km의 속도를 내야하는데, 여기에 미달한 겁니다.<br /><br />누리호 3단의 장착된 7톤 엔진이 원래대로라면 521초동안 연소돼야 하는데 46초 일찍 꺼진 게 그 원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분석이 필요하지만, 개발진들은 일단 연료가 부족했던 탓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들이 실험했던 데이터로 충분히 충전을 했기 때문에 연료가 부족하진 않았었던 거 같은데, 가압시스템의 문제라든지 밸브의 오작동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이 추정…"<br /><br />소프트웨어의 결함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것이 기계적으로는 정상적으로 동작은 했지만, 어떤 데이터 판단의 오류로 인해 연소를 조금 일찍 종료했을 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3단 엔진이 조기종료된 이유에 대해선 현재 연구진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곧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을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 5월 2차 발사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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