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내일 북핵협의…종전선언 논의 진전 이룰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 북핵수석대표가 내일(24일) 서울에서 엿새 만에 다시 회동합니다.<br /><br />양국이 이미 종전선언 공동문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가운데 이번 협의로 보다 구체적 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(23일) 한국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우리측 카운터파트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성 김 대표는 당초 어제(22일) 방한할 예정이었지만, 출국이 하루 늦춰졌습니다.<br /><br />수석대표 간 협의는 내일(24일) 열립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9일 미국에서의 회동에 이어 엿새만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한미는 종전선언 문안 협의에 착수하는 등,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 고위당국자는 종전선언이 대북 대화의 시작점으로서 유용하다는 데 한미 간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협의의 상당 부분은 종전선언 관련 심도 있는 협의에 할애가 되었습니다. 그간 일련의 협의를 통해 우리의 종전선언 구상에 대한 미측의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."<br /><br />무엇보다 김 대표가 종전선언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이고 진전된 미국의 입장을 들고 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노 본부장 역시 우리의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논의 결과를 김 대표와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발사 의도에 대한 의견교환과 함께, 이미 상당 부분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대북 인도적 협력안과 그 구체적인 지원 시기 등에 대한 추가적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