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28일 출국 <br />문 대통령, 프란치스코 교황과 3년 만에 재회 <br />프란치스코 교황, 3년 전 만남 때 방북 의지 전달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유럽 3개국을 방문하는데요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교황 면담 일정에 주무부처가 아닌 통일부 장관이 동행할 예정이어서 답보 상태인 교황의 방북 추진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8일 이탈리아로 출국합니다. <br /> <br />7박 9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 가운데 첫 일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10월 교황청 방문 이후 꼭 3년 만의 재회입니다. <br /> <br />[박경미 / 청와대 대변인(지난 22일) :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, 기후변화, 빈곤·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교황 면담이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의지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3년 전,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했을 때, 공식 초청이 오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남북관계가 틀어지면서 교황의 방북 추진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만남에서도 교황의 방북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주무부처 장관이 아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교황 면담에 동행하는 점이 이 같은 말을 뒷받침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교황 방북 논의가 또 다른 카드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240506024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