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만배 사흘 만에 재소환…유동규 기소 뒤 처음 <br />유동규 공소장 ’7백억 약정·4가지 방법’ 적시 <br />檢, 조만간 김만배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<br />유동규 ’배임’ 추가조사 계속…남욱 재소환<br /><br /> <br /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휴일에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일단 보강 조사를 거쳐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만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휴일 오전부터 검찰에 불려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만의 재소환이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기소 뒤 첫 소환입니다. <br /> <br />쏟아지는 질문에 대부분 즉답을 피했지만, 유동규 전 본부장 공소장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 만큼은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 공소장에는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화천대유에 특혜를 주는 대가로 김 씨가 7백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, 4가지 구체적인 전달 방법까지 논의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보강 조사를 마치는 대로, 조만간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거듭된 고강도 조사에 김 씨 측 변호인단은 수사 절차에 관한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한 가운데, '정영학 녹취록'을 들려주면서 진행된 '4자 대질 조사'에 대한 부당성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배임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를 이틀 만에 다시 소환했고, <br /> <br />[남욱 /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: (3억 원 주면서 무슨 부탁하신 거예요?) …. (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획 계획도 맘대로 하라고 한 것 맞아요?) ….] <br /> <br />유 전 본부장과 함께 재직했다가 중도에 물러난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유 전 본부장의 역할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무성 /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: (사퇴 압박 온 것은 맞나요?) 예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사업의 이익 배분과 관련한 내용 등이 담긴 공모지침서를 직접 보고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의 대학 후배로서,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사업자 선정 심사에도 참여하는 등 대장동 사업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42200255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