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방역조치를 대폭 완화한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보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정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대폭 완화한 네덜란드, <br /> <br />식당이나 술집도 '코로나 패스'만 있으면 무사통과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완화조치 한 달이 지나고 코로나19 환자는 급속히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네덜란드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동안 천오백 명에서 6천2백 명으로 무려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병원이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 일반 진료를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휘호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은 어려움을 겪는 병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제한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전문가 그룹에 새 조치들에 대한 조언을 요청했고, 다음 달 2일 관련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일일 확진자가 천명에서 3천여 명을 오가던 벨기에는 완화조치 이후 6천여 명으로 늘어나 '4차 유행 초기'로 진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는 이달 26일로 정부 회의를 앞당기고 상점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, 재택근무 권고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'일상회복'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과 독일도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 나라는 방역 규제 강화보다 부스터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률을 더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260651540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