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베이징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, 경기장과 숙소 등 한정된 구역에서만 머무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막식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들에 대한 방역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테네에서 채화된 동계 올림픽 성화가 지난주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성화 봉송 행사를 미뤘다가, 내년 2월에 올림픽 개최 장소에서만 짧게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젠둥 /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집행 부주석 : 2022년 2월 2일에서 4일까지 성화 봉송을 베이징 과 옌칭,장자커우 3개 경기구역에서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개막을 100여 일 앞두고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 회는 대회 기간의 방역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침에 따르면 선수들은 백신을 맞았더라도 한정 된 구역에 머물러야 하는 '폐쇄 관리'가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연습장과 경기장, 숙소 등에만 있어야 하고 이동 은 전용 차량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춘 / 베이징올림픽조직위 방역담당 부책임자 : 폐쇄관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나 참가자의 자유나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선수의 동선은 관중과 완전히 분리해 접촉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회 관계자와 취재진도 제한된 구역에서만 활동 해야 하며, 외부인은 일체 만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개막식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들에 대해 어떤 방역 기준을 적용할지는 이번 방침에 담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베이징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 됩니다. <br /> <br />다른 정상급 외국 지도자의 올림픽 참석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봉쇄 위주의 중국식 방역이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달라질 걸로 예상이 되는데, 중국 정부가 방역을 완화한다는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0262118545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