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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노태우 국가장 강한 유감…5·18 대독 사과 아쉬워"

2021-10-27 0 Dailymotion

"노태우 국가장 강한 유감…5·18 대독 사과 아쉬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5·18 단체와 광주 시민사회는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아들이 대신 전한 노 전 대통령의 '사과 유언'에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월 단체와 광주 시민사회는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 결정에 대해 한목소리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5·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는 "헌법을 파괴한 죄인에게 국가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시민단체들도 성명을 통해 국가장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 표명과 함께 "진실을 왜곡하고 참회하지 않은 학살자들에게 면죄부를 준 셈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가 저질렀던 엄청난 죄과를 다 면제해주고 국가적 차원으로 국비, 세금으로 장례를 치러주고 추념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."<br /><br />민변 광주전남지부도 규탄 성명을 내고 "전직 대통령인 범죄자에 대한 예우는 더는 반복되어서는 아니 된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와 전남도는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도 조기 게양과 분향소 설치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월 영령의 한과 시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따르지 않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노 전 대통령이 남긴 5·18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의 메시지에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노 전 대통령의 생전 '직접 사과'가 아니라 아들의 입을 빌린 '대독 사과'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노태우 씨의 유언에 따른 사죄, 용서를 구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. 그 용서를 구하는 게 진정성이 있으려면 현재 진행 중인 진상규명에 가족들이, 유족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5월 단체는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이 전두환 전 대통령 등 5·18 책임자들의 사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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